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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든의 일상생활/일상 리뷰

잠실 방이동'인생사진관' 증명사진/여권사진/프로필사진

송파 잠실 방이 사진관 '인생 사진관' 증명사진 여권사진 프로필사진

여러분 오늘 하루는 어땠나요? 오늘 좋은 하루를 보내셨다면 인생사진 하나 남기시지 않겠습니까?

 

 

저는 여친님께서 쉬시는 날이라 밖으로 나다녔습니다. 오늘은 과거 유물과 같은 민증을 새로 발급 받으 실 거라고, 증명사진을 찍는데 같이 나서자고 해서.....



 

 

오늘 정말 할 일 많고 날씨 춥고 아침에 운동 심하게 해서 온몸이 근육통이라 나가기 싫었지만 여친님께서 고기 사주신다고 따라 나오라고 해서 멱살 잡혀 나가는 식이였죠.
 
잠실 방이동쪽에 검색 해놓은 사진관이 있다고 해서 그쪽으로 갔습니다. 사진관 가본지가 언제인지..

 

 


 


방이동 먹자 골목안에 있습니다. 저는 이름이 '인생사진관'이래서 요즘 4컷사진 같은, 기계로 하는 것 인줄 알았는데요 나름 시대에 뒤떨어 지지 않는 다고 생각하여 4컷사진을 당당히 외쳤지만 여친님 가볍게 묵살하시고 저를 끌고 가셨죠.

 

 

여기 아무 생각 없이 갔다가 분위기가 사진 찍고 싶은 인테리어라서 미친듯이 사진 찍어댔습니다.

그러다 보니 결국엔 사진 아까워서 이렇게 포스팅 하게 되었는데요. 사진 찍히러 갔다가 사진 찍고 오는 센스.

 

 


인생사진관은 2층에 있습니다. 1층이나 계단 어디에도 입간판이나 상호명을 찾기 힘드니 주소 잘 보고 가시길 바래요.

나중에 찾아가시려는 분이 계시다면 1층에 방이동 인계동 껍데기가 있으니 그 점 참고 하시길 바랍니다.

 


깔끔하고 심플한 인테리어였어요. 딱히 볼 건 없는데 제가 사진 찍게 된 이유는 사진관 색감이 너무 이뻐서 입니다. 뭔가 사진 찍게 만들고 싶은 색감 이였어요.

 


뒷쪽에는 요렇게 옷 갈아 입고 메이크업 이나 옷 매무새를 정리 할수 있는 곳이 있었어요.

정말 핑크핑크 하지 않나요?? 제가 여성호르몬이 흐르고 있는지 어쩐지, 핑크핑크 한 색상을 보면 막 사진 찍고 싶은 충동이 생겨 이렇게 포스팅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뭔가 사진 잘 나올꺼 같은 느낌의 사진관이였습니다.
 
제가 사진을 못 찍는게 흠이라고 할수 있죠.

 


금액은 이렇더라구요. 증명사진을 찍어 본지 오래되서 이 금액이 싼건지 비싼 건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제 기억에는 대충 이 정도 였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

 


처음엔 이게 뭔가 싶었는데 나중에 알게 되었어요. 그 부분은 나중에 밑에 이미지들 보시면 알수 있답니다.

 


여친님께서 머리 정리를 하고 계십니다. 얼굴 나오면 어쩐다길래 가렸습니다. 그냥 그렇다구요.
 
거울아거울아 이세상에서 누가 제일 이쁘니?ㅋㅋ 

 


저기 뒤에 하늘색 배경 보이시나요? 아까 배경컬러 정하는 거 있었죠? 

뒷 배경을 어떤 색으로 할지 정하면 저렇게 준비 해주신다네요. 제가 그냥 포토샵으로 배경 색상 넣으면 안되냐 라고 질문 했는데. 그렇게 하면 자연스럽지 못 하다고 하셔서 프로패셔널을 엿 볼수 있었습니다.

 


사진을 찍고나서는 이렇게 사진사님과 어디를 어떻게 보정을 할 것인지 세세하게 작업을 하게 되는데요. 여친님은 여기서도 까다롭습니다. 

무에서 유를 창조 하시는 창조자 느낌이였습니다.

저는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사람의 얼굴을 바꿀수 있는 것은 의사만 있는게 아니다. 

신과 같은 존재도 있다는 것을.

 

 

 

 

 

 

 


여친님과 사진사님의 얼굴 견적 상담이 길어져서 사진만 찍어 댔습니다.  지금 올린 것 말고도 두분의 뒷모습을 제 핸드폰에 많이 남겨야 했습죠.

슬슬 졸렸는데 안그런척 해야 오늘도 좋은 하루가 되는 것을 저는 본능적으로 느끼고 있었던 상황이라 계속 바쁜척하며 사진 찍었습니다.

 


하다하다 TV스크린에 뜨는 영상도 찍어 봤습니다. 슬라이드로 사진들 바뀌는데 제가 저 부분 딱 맞춰 찍으려고 엄청 기다리면서 찍었답니다.

드디어 여친님 컨펌이 끝났습니다. 

 


사진을 이렇게 이쁘게 포장을 해주실지는 몰랐습니다.
이렇게 안해 주셔도 되는데.. 덕분에 제 가방에 짐이 하나더 늘어난 셈이죠.

사진사님께서 너무 친절하게 여친님의 까다로운 조건들을 잘 받아쳐주셔서 제가 좋은 하루 될 것 같아요.


나와서 고기 먹으러 가는데 여친님께서 여기 맛있다면서 여기서 타르트 2개 포장 했습니다.

너무 맛있어 보이는데 배는 안찰꺼 같아서 저는 고르지 않았답니다. 고기를 먹어야 했기에..
 
 
이곳은 방이도 '카페 미뇽 ' 검색하시면 나옵니다. 
 
 

카페미뇽